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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후기

by 저스트 2021. 2. 4.

귀멸의 칼날에 관해서는 애니화 버프를 심하게 받은 것일뿐, 원작 자체는 무난한 평작이라고 평가한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특유의 거칠고 모난 작화가 일단 좀 거슬렸고,

패턴화되어버린 전투중 암울한 과거 회상의 반복,

그리고 별다른 차이도 모르겠는데 칼을 휘두를때 매번 기술명을 외치는 것등이 불편했다.

근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였기 때문에 특유의 일본색이 너무 짙고, 메인 빌런집단인 혈귀는 아무리 베고 조각을 내도 재생하고 목을 베어야 제거가 가능하다는 설정 탓에 잔혹성 또한 너무 높아 성인이라도 보기에 편치는 않다고 생각한다.

 

반면 과도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지않고 초반에 설정한 최종보스의 격파로 완결시킨것은 호평할만 하다. (반면에 끝도 없이 이야기와 인물들을 전개하여 독자조차 지치게 만드는 작품도 있다. 원피스라던지 원피스라던지..)

 

어쨌든 귀칼 원작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야 어쨌든 TV판 애니메이션은 역변이라고 할 정도의 엄청난 작화와 역동적인 액션으로 인해 귀칼 원작까지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었음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극장판 무한열차 자체는 무난무난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보인다.

원작 코믹스 내용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오리지널 요소는 찾아보기 어렵다.

 

작화 퀄리티는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TV 판의 OP/중간컷/ED 로인한 끊김없이 5개정도의 에피소드를 보는 느낌이랄까.